전라북도는 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김 육상양식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 속에서 김 양식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며 국제적 논의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립공주대학교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풀무원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김 양식 산업의 학술적 접근과 기술적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일본 도쿄대학교 Kyosuke Niwa 교수, 사가대학교 Kei Kimura 교수, 중국 해양대학교 Dongmei Wang 교수 등 세계적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나서며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김 육상양식의 기술적 과제와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김광훈 국립공주대학교 교수는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과 탄소 저감 연구”를 핵심 주제로 설정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전북도는 해수온 상승, 해양오염, 어촌 고령화 등 어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풀무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국립공주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이미 유엽 배양기간 단축, 수율 증대, 대량생산 기술 등을 개발해 4톤 규모의 수조에서 연중 김을 생산 중이며, 풀무원도 이를 활용한 제품 상용화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와 컨소시엄은 내년도 350억 원 규모의 국가 R&D 사업 공모를 준비하며,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김 육상양식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며 산업 발전 해법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전북이 김 양식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