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가운데, 예정된 일본 활동을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전날 일본 TV아사히 음악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엠스테)에 출연해 히트곡 ‘디토’와 올해 발표한 ‘하우 스위트’를 선보이며 무대를 빛냈다. 이날 오후에는 니혼TV에서 방송되는 ‘베스트 아티스트 2024’에 출연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4일에는 후지TV ‘2024 FNS 가요제’와 같은 달 31일 일본 최대 연말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COUNTDOWN JAPAN 24/25)’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뉴진스는 오는 12월 20일 개최되는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슈퍼내추럴(Supernatural)’로 대상 후보에 오르며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29일 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예정된 스케줄과 광고 활동은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전속계약 기간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반박하며 법적 공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뉴진스의 일본 활동은 계속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