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아시아 뷰티 시장은 ‘피부 보습’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두드러졌으며, 그 중심에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 있었다.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Trendie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주요 뷰티 플랫폼에서 판매된 제품 성분 중 히알루론산이 가장 많이 언급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히알루론산은 뛰어난 수분 보유 능력으로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효과가 뛰어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도 히알루론산 인기 지속
일본 시장에서도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일본의 라쿠텐에서 판매된 스킨케어 제품 5만여 개 중 1,535개가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제품으로 조사됐다. 이는 콜라겐(1,530개), 세라마이드(975개), 비타민C(968개) 등 다른 인기 성분을 뛰어넘는 결과다.
또한 일본 최대 뷰티 리뷰 플랫폼인 ‘앳코스메(@cosme)’에서도 히알루론산은 가장 많이 사용된 성분으로 집계됐다. 해당 플랫폼에서 판매된 6,552개 제품 중 508개가 히알루론산을 포함하고 있었다.
아시아 전역에서의 히알루론산 급성장
한국에서는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 ‘올리브영’에서 히알루론산 함유 제품이 76.4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보였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쇼피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히알루론산 함유 제품이 각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보습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히알루론산, 보습 트렌드의 중심에 서다
9월 올리브영 세일 기간 동안 보습을 강조한 제품들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히알루론산이 여전히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본에서도 히알루론산을 주요 성분으로 한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라운드랩 1025 독도로션’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올라 그 인기를 입증했다.
보습 중심 뷰티 시장 전망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 히알루론산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피부 수분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