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SNU서울병원에서 대한족부족관절학회(KFAS)가 주최한 ‘2024 한일 족부학회 교류행사(2024 KFAS-JSSF 교류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족부 및 발목 분야의 학문적 유대와 교류의 가치를 다시금 강조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대한족부족관절학회와 일본족부학회(KJSSF)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년 개최되며, 양국의 발·발목 분야 발전과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교환 방문 형식으로 참여하여 학문적·임상적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간 친선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주요 참여자 및 프로그램
이번 행사에는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서상교 대표원장, 이동오, 유태욱, 강태병 원장과 일산백병원 최준영 교수가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히로시마대학교병원의 이쿠타 야스나리 교수와 도쿄 신주쿠 메디컬 센터의 장송호 교수가 참석해 최신 연구결과와 수술 기술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에는 발·발목 수술 참관, 사례 발표, 최신 연구 논의 등이 포함되어 깊이 있는 학술 교류가 이루어졌다.
교류행사에 대한 소감
이쿠타 야스나리 교수와 장송호 교수는 “한국의 최소침습적 수술치료 수준과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빠른 회복과 입원 기간 단축 등 한국의 의료기술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서상교 대표원장은 “이번 교류는 최소침습적 수술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 행사가 발과 발목 치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일 학문 교류의 지속적인 확대 기대
이번 행사는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족부족관절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족부 및 발목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