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미·일 3국 출신의 젊은 패션 디자이너와 셰프들이 문화 교류를 위한 특별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인 뉴욕한인예술인협회(KANA)는 주뉴욕한국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차세대 교류 행사 ‘런웨이에서 식탁까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창적인 패션 디자인 전시와 요리 시연, 패널 토크, 네트워킹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한·미·일 출신의 차세대 디자이너와 셰프 약 180명이 참석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한국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장문정과 김승연, 그리고 협회 소속 요리팀의 셰프들이 참여하여 각국 문화를 반영한 요리와 음료를 선보였다. 특히, ‘테마키’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 ‘나미노리’를 운영 중인 이지한 셰프는 협회 요리팀과 함께 행사 내내 풍성한 음식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석자들이 협력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나누는 활기찬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