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지난 7일 경주시청에서 미즈시마 코이치(水嶋 光一)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와 2024 재팬위크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한일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동은 미즈시마 대사가 주한일본대사로서 경주를 처음 공식 방문한 자리로, 한일 양국 지자체 간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주낙영 시장은 미즈시마 대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경주 시민들과 힘을 모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며 APEC을 계기로 경주가 국제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이에 화답하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며,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재팬위크’에 대해 언급하면서 “경주가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적 도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즈시마 대사는 경주나자레원을 방문해 50년 넘게 일본인 할머니들의 안식처로 역할을 해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APEC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이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찾아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