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를 찾아 양국이 직면한 공통 사회문제 해결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올해 1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고 최근 출범한 다카이치 2기 내각과의 정책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일정이다.
윤 장관은 먼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총무대신과 면담을 갖고 지방소멸 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광역 행정통합 등 양국 공통 현안에 대한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마쓰모토 히사시 디지털대신과 만나 공공분야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공공부문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아카마 지로 방재대신과는 일본의 지진 대응과 복구 사례를 공유하고 재난관리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이 올해 방재청을 신설하는 점을 계기로 재난 대응 협력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윤 장관은 일본 정치권 인사들과의 교류 일정도 진행한다. 일·한의원연맹단 간사장을 지낸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의원의 수교훈장 광화장 서훈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단 회장 등 주요 의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현장 방문 일정도 포함됐다. 평시에는 공원으로 사용되지만 재난 시 종합 방재거점 역할을 하는 임해광역방재공원을 찾아 재난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또 스미다구 호쿠사이 미술관을 방문해 고향납세제도를 활용한 문화시설 건립 사례를 확인하고 한국의 고향사랑기부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요코하마 미술관에서는 한·일 공동 미술전을 둘러보고 문화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재일동포 간담회도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한 동포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번 일본 방문은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일 관계가 새로운 60년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인 만큼 실질적이고 성과 있는 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