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유럽 방문 중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에서 대한민국 청년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김 지사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대를 방문하여 한국 유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가 방문한 에인트호번 공대는 네덜란드의 대표 공과대학 중 하나로, 많은 졸업생이 세계적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예린 한인학생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전공의 유학생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 지사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쉽지 않지만, 여러분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유학생들을 응원했다. 간담회는 샌드위치와 콜라로 준비된 점심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김 지사의 유학생 시절 이야기에 학생들은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앞서 김 지사는 2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 대학생들과도 만났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청년들에게 해외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담회에는 박건영 영산그룹 이사와 김승 MimoMimo 대표가 함께 참여하여 현지 기업의 필요성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반도체, 화장품, 바이오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경기도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있다”는 응원 메시지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김 지사의 유럽 방문을 통해 한국 청년들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