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언더웨어 브랜드 미언더(대표 변성민)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10월 열린 ‘2024 패션월드도쿄’에 참여해 일본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패션월드도쿄에서 미언더는 지속 가능한 천연 재생 원료인 ‘렌징 마이크로 모달’ 소재로 제작한 이너웨어를 선보였으며, 종이 가구 브랜드 ‘페이퍼팝’과 협업해 전시 전반에 걸쳐 친환경 제품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 여성들의 친환경 속옷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면서,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현재 미언더는 일본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하나(hana)’에 입점하여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11일에는 도쿄 시부야 진구마에에 위치한 쇼룸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미언더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언더는 와이어, 몰드, 라벨을 배제하고 너도밤나무 소재를 사용한 ‘나무브라’로 2020년 첫 출시되었으며, 글로벌 공급망 관리(GSCM)와 글로벌 직거래(GD2C) 방식을 통해 원자재와 재고 손실을 최소화하고, 유통 과정을 간소화하여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