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1일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윤석열 정권의 역사쿠데타 뿌리는 어디인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조국혁신당의 정춘생 국회의원이 주관하였으며, 역사 쿠데타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춘생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광복 이후, 제대로 척결되지 못한 친일 세력이 대를 이어 국가의 요직을 차지하였고, 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장본인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는 사상의 자유를 명분으로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세력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였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뉴라이트의 목표는 명확했다. ‘독립’ 역사를 지우고 자신들의 선조가 저지른 친일 매국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었다”며, 극우 역사관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흔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준형 국회의원은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친일 매국 세력인 뉴라이트의 배후에는 ‘신대동아공영’을 내세운 일본 극우파와 한미일 군사동맹을 노리는 미국 네오콘 세력이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뉴라이트의 극우적 배경과 그들의 정치적 동향을 비판하였다. 차규근 국회의원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 해수욕장에서 누가 수영복을 입지 않는지, 즉 누가 친일 매국 세력인지 식별할 수 있었다”고 비유하며 친일 매국 세력의 식별을 강조하였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인 허상수는 ‘윤석열 정권의 신친일파 뿌리는 어디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의 ‘건국절 논란’과 박근혜 정부 때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 다양한 형태의 역사 쿠데타가 시도되었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