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4일 스가타 가즈히로 전 관방부장관의 고별식에 장관 재직 당시 비서관들과 함께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가타 전 관방부장관은 아베 내각과 스가 내각을 거치며 역대 최장인 8년 9개월 동안 정부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대 내각정보관과 내각위기관리감으로서 정보와 위기관리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으며, 엄격하면서도 세심한 마음으로 지도해 준 ‘아베 관저의 수호신’ 같은 존재였다”고 회고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고인이 연호를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변경하는 개원(改元) 실무를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위한 환경 정비 등 주요 국정 현안을 담당한 점을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하다”고 애도를 표했다.
스가타 가즈히로 전 관방부장관은 일본 경찰청 장관 등을 거쳐 내각정보관과 내각위기관리감을 역임했으며,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정권에서 관방부장관으로 장기간 재직하며 국가안보와 위기관리 분야의 핵심 실무를 담당한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