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이 강력한 경쟁력을 과시하면서 일본 열도가 축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일본은 21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일본은 조직력과 압박, 빠른 전환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장악했다. 앞서 일본은 첫 경기에서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가마다 다이치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을 확보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유럽 강호들이 포진한 까다로운 조로 평가됐지만, 일본은 네덜란드전 무승부와 튀니지전 대승으로 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본 언론들은 “사무라이 블루가 역대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팀에는 구보 다케후사, 도안 리쓰, 엔도 와타루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특히 일본은 2025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올해 3월에는 원정 평가전에서 잉글랜드를 꺾는 등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일본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가 역대 최고 성적을 낼 기회”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은 유럽파 중심의 탄탄한 전력과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8강, 나아가 우승 도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일본은 오는 25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조 순위와 32강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된다.
월드컵 돌풍에 일본 열도 들썩…“8강 넘어 우승도 가능” 기대감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