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제1차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 Officer) 연합회의’를 4일 개최했다. 미국 주정부별 명예직 한국 담당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2025년 3월부터 한국 기업과 교민 활동 지원을 위해 미국 각 주정부에 명예직 한국 담당관인 ‘코리아 데스크’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재 미국 50개 주 가운데 38개 주에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미 상무부가 주관한 ‘2026 셀렉트USA 투자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연방정부 차원을 넘어 주정부 단위에서도 한미 협력을 제도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행사에는 강경화 주미대사를 비롯해 Spencer Cox, Wes Moore, Lou Leon Guerrero 등이 참석했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자리했다.
강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미동맹이 안보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과 경제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 등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코리아 데스크 담당관들이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바이오와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미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코리아 데스크 제도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담당관들은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어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한국 무역사절단과 투자 유치 및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