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KB금융그룹의 전북혁신도시 투자 결정을 두고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규모 금융계열 집적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29일 KB금융그룹은 전북혁신도시에 ‘KB금융타운’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기존 혁신도시 근무 인력 약 150명에 더해 추가로 100여 명이 상주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관련 소식을 공유하며 “이제서야 지방 이전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나요”라며 “국가균형발전 조금 더 힘을 냅시다. KB그룹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의 언급은 공공기관 이전 이후 민간 대기업의 후속 투자를 통해 지역에 자생적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정부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의 집적은 지역 경제 파급 효과와 함께 혁신도시의 기능 강화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사무공간 이전을 넘어, 지역 금융 생태계 조성과 인재 유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혁신도시를 거점으로 한 금융타운 조성이 실제 균형발전의 지속 동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