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변호인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소환에 불응한 것은 유감이며, 조만간 다시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김건희 여사 관련 금품·인사 청탁 의혹의 핵심 참고인 조사 절차로,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금거북이를 건네고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과거 이화여대 총장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참여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특검은 이번 주 이 전 위원장의 비서진과 정진기 언론문화재단 관계자 등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