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사대학이 2025학년도 후기에 ‘한일관계사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조선 ‘해방’ 8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기억과 계승, 그리고 미래 희망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강연은 오는 10월 17일 오후 6시 25분부터 7시 55분까지 교토시 가미교구에 위치한 동지사대학 이마데가와 캠퍼스 지성관 S33 강의실에서 열린다.
강연 주제는 ‘야마구치현 나가이키(長生) 탄광의 유골 발견에 대하여’이며, 강사는 ‘나가이키 탄광 수재(水害)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대표인 이노우에 요코 씨가 맡는다.
행사에는 참가 자격이나 참가비가 따로 없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해방 80년을 맞아 한일 양국의 역사적 경험을 함께 돌아보고, 교류의 기반을 넓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좌는 10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같은 시간에 이어질 예정이며, 11월 28일은 휴강한다. 주제와 강연자는 추후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