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의 마지막을 영화 어쩔 수가 없다 팀이 장식했다.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차례로 등장하자 현장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카메라 플래시로 물들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국내외 최고의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레드카펫 피날레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박찬욱 감독과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서면서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관계자들은 이번 영화제가 한국 영화 산업의 위상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가했다. 어쩔 수가 없다 팀의 레드카펫 행사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