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표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의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그는 “출발선은 달라도 도착선은 바꿀 수 있다”며 사업 추진의 의미를 강조했다.
서울런은 2021년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온라인 학습 지원 플랫폼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출범했다. 시행 과정에서 예산 확보와 반대 여론 등 여러 난관을 겪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멘토링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4주년을 맞아 서울시는 AI 튜터 기반 학습, 코딩·영어·인문 소양 교육, 진로 탐색 및 심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학습이 느린 학생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서 지원 기능을 강화해 단순한 온라인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인생 설계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아이들이 꿈을 품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흔들림 없이 이 길을 이어가겠다”며, 서울런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멘토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런을 전국 단위로 확산시켜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