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쿠시마 원데이 버스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9월 30일부터 운영되는 이번 상품은 도쿠시마현과 현지 여행사 ‘하루하루투어’가 협업해 마련됐다.
도쿠시마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스타항공이 단독 운항 중인 시코쿠 지역의 소도시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개인 여행객들이 차량 렌트 없이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어는 자연과 문화를 감상하는 ‘네이처 코스’와 예술·체험·쇼핑을 중심으로 한 ‘아트 코스’ 두 가지로 구성된다. 네이처 코스에서는 이야노 카즈라바시, 오보케협곡 등 풍경 감상이 중심이며, 아트 코스는 오쓰카 국제미술관과 유메부타이 등을 포함한다. 두 코스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9시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네이처 코스가 4만9900원, 아트 코스가 3만9900원부터 시작한다. 예약 및 상세 내용은 이스타항공과 하루하루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 여행에서 불편을 겪는 개인 여행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이동 편의와 여행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인천–도쿠시마 노선을 주 3회(화·목·토) 단독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