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화외고 운동장에서 2025 사랑의 친구들 바자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효성이 후원하며, 의류·잡화·식품·화장품·지역특산품 등 다양한 물품이 준비돼 시민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일본 최대 교민 봉사단체인 ‘사랑의 나눔’(회장 김운천)도 올해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단체는 매년 바자회에 빠짐없이 함께하며 교민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왔고, 올해도 현장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며 자리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바자회에서는 물품 판매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모음 밴드 공연, 어린이 인형극 ‘작은평화’, 테디 아저씨의 매직쇼, 에듀 어린이 합창단 무대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스타 컵 타투 등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오후 1시에는 기증품 경매가 진행된다. 고(故) 김용균 전 의원의 서예 작품, 유인촌 국회의원의 기증 넥타이, 노영혜 이사의 기증 바지 등 다채로운 기증품이 출품돼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행사장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6번 출구에서 도보 5분, 1·2호선 시청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이화외고 운동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