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 특산물인 미니양파가 올해 일본 시장에서 13t 수출 실적을 올리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창녕군은 9일 영농조합법인 경남육묘에서 선적식을 열고 미니양파 4t을 추가로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항으로 보냈다. 앞서 지난 7월 1.6t, 8월 7.4t을 수출한 데 이어 누적 물량은 13t에 달한다. 현재까지 수출액은 약 9300만원 수준이다.
미니양파는 일반 양파보다 매운맛이 덜하고 당도가 높아 일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조리용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 1999년부터 꾸준히 일본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비슷한 물량이 현지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본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