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기후재난 예방과 식량안보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서울에서 열렸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융합환경연구소가 주관하는 ‘2025 세계기후환경포럼’은 2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후위기시대의 기후재난 예방과 식량안보: 도전과 기회’다.
행사 개막에 앞서 이기식 세계일보 사장이 환영 인사를 전했고,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기조강연과 주제발표에는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유규 고려대 교수, 남재작 한국한의학연구원 소장, 여현 순천대 교수가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식량안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양승룡 고려대 명예교수, 이윤희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부소장, 정은정 농촌사회학자, 이윤수 순천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사회적 실천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가 가져올 재난적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