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과 일본 신국립극장이 공동 제작하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 용길이네 곱창집’이 오는 11월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재일교포 극작가 정의신이 연출한 대표작으로, 2008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기립박수를 기록하며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동시에 주목받았다. 2011년 재연 이후 1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명작의 귀환’이라는 의미를 더한다.
‘야끼니꾸 드래곤’은 2008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됐으며, 일본에서도 ‘아사히 무대예술상 대상’과 ‘요미우리연극대상 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양국에서 예술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는 이영석, 고수희, 박수영, 김문식, 정수연 등 한국 배우들과 치바 테츠야, 무라카와 에리, 마츠나가 레이코, 사쿠라이 아키요시 등 일본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한일 양국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드문 기회로, 연극계 안팎의 기대가 높다.
공연은 2025년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단 2주간 진행된다. 관계자는 “14년 만의 귀환인 만큼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에 걸맞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