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하나금융그룹과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하나금융그룹은 반찬 제조·배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폐지 수거 어르신에게는 안전 손수레와 폭염 대비 안전키트를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 사회적 관계를 모두 지켜드리는 투자”라며 “경제와 복지는 따로 움직이지 않는다. 일자리가 생기면 경제가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나면 복지도 지속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대 간 연결 회복과 지역사회 결속 강화, 나아가 사회 전반의 건강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어르신이 활기찬 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