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025년 10월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연속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첫 경기는 10월 10일 서울에서, 두 번째 경기는 10월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축구협회와 한국·일본 축구협회 간 사전 합의가 이뤄졌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방한이 확정되면 브라질 대표팀은 2022년 6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된다. 당시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은 1-5로 완패했으며,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도 1-4로 패한 바 있다.
브라질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를 유지하며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을 중심으로 2026년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한국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9월 미국과 멕시코, 10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포함해 월드컵 전술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번 평가전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3년 4개월 만의 맞대결이 서울에서 펼쳐지게 돼 큰 관심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