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특별자치도 집계 결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 수가 46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제주항과 강정항을 준모항으로 지정해 크루즈선의 승하선을 허용함으로써 체류 시간을 확대했다. 이로써 관광객의 현지 소비와 지역 체험 기회가 늘어나는 효과를 얻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총 64만 명이었으며,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크루즈 관광객이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