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주택가 골목을 걷던 중 위에서 떨어진 유리 파편에 맞아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촬영 준비를 위해 골목 한가운데 서서 음악을 재생하던 중, 발밑에서 유리가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급히 몸을 숙여 피했지만 다리 등에 파편이 박힌 상태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현장에는 깨진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었고, 주변을 지나던 주민들도 놀라 자리를 지키며 상황을 지켜봤다. A씨는 사고 후 “제 다리에 유리 파편이 박혔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죽을 뻔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사고를 의도적인 공격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일부 누리꾼은 “좁은 공간에서 시끄럽다고 고의로 던진 것 같다”며 “명백한 살인미수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3층 이상 주택에서 투척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거 밀집 지역의 특성을 지적했다.
반면 사건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공간이 조용해야 할 주택가에서 촬영하며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것도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언어적 경고 없이 물건을 던져 상해를 입힌 것은 과도한 대응”이라는 의견이 병존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건물 내 CCTV와 주거민 진술을 확보해 고의성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상대로 추가 조사와 주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투척 지점을 특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