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의 품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스케이트보드 선수 나이자 휴스턴(Nyjah Huston, 29)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올림픽 동메달이 일주일 만에 변색되고 손상되었다고 밝혔다.
휴스턴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메달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메달의 색이 바래고 일부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등 품질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휴스턴 선수는 “이 올림픽 메달은 새것일 때는 멋져 보였지만, 땀 흘린 피부에 몇 번 닿고 주말 동안 친구들이 걸어보게 했더니 색깔이 바랬다”고 밝히며, 메달 뒷면의 상태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림픽 메달의 품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파리 올림픽 메달은 프랑스의 명품 보석 브랜드 쇼메(Chaumet)가 디자인했으며, 메달 중앙에 올림픽 로고와 함께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의 철거물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금메달은 1.3%의 순금과 순은, 은메달은 순은으로 제작된 반면, 동메달은 구리, 주석, 아연 등으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의 가격은 약 1027달러(약 140만 원), 은메달은 535달러(약 73만 원), 동메달은 4.6달러(약 6300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낮은 제작 비용이 동메달의 품질 문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올림픽 메달의 상징성과 품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하며, 향후 대회에서의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