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ine-Ruhr 2025 FISU World University Games | 27.07.2025 | Athletics | Day 7 Session Men's 4 x 100m Relay Medal Ceremony l Lohrheidestadion | Japan, South Africa, India | © Michael Chisholm / Rhine-Ruhr 2025
한국이 2025년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린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남자 4×100m 릴레이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유니버시아드 이 종목 금메달은 물론, 세계 규격 국제대회 릴레이에서의 우승도 한국 육상 사상 처음이다.
대표팀은 서민준(리드오프), 조엘진 냐와미디(2주자), 이재성(3주자), 김정연(앵커)으로 구성됐다. 결승에서 한국은 38초50을 기록,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80)과 인도(38초89)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지난 5월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세운 한국 기록(38초49)에는 0.01초 못 미쳤지만, 대회 역사에 남을 첫 금메달이었다.
서민준은 경기 후 “국기를 달고 뛴 것이 영광이었다. 릴레이는 신뢰가 생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연 역시 앵커 데뷔 무대에서 역주를 마친 기쁨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 스프린트 육상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대표팀은 2026년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