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인 7월 17일 국회 경내에 민주주의 상징석이 설치되고 제막식이 열렸다. 올해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5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국회와 국민이 헌법을 방패 삼아 비상계엄을 막아낸 것은 지난겨울의 값진 경험”이라며 “그날 국회 앞을 지켜준 시민께 국회를 대표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상징석 제정 배경을 두 가지 의미로 설명했다. 첫째, “민주주의는 완성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경각심과 노력이 있어야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둘째, “국민이 헌법과 국회에 쏟은 신뢰와 헌신을 잊지 않고, 국민의 뜻을 중심에 두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새겼다”고 밝혔다.
상징석에는 ‘국민 앞에 겸손한 국회, 낮은 자세와 넓은 포용’을 실천하겠다는 글귀가 새겨졌다. 우 의원은 “이 돌을 보며 국민이 국회의 각오를 격려하고, 부족할 때는 질책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징석은 국회 정문 진입로 옆, 국회의사당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자리에 자리 잡았다. 시민 누구나 찾아와 사진을 찍고 휴식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