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강원 원주 시티호텔 세미나홀에서 2025년 대한MMA총협회 정기 총회가 열렸다. 정문홍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17개 시·도 협회장, 이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내년 사업 방향과 조직 운영 방안을 심의했다.
총회는 협회 명칭 변경 추진 경과 보고로 시작해 대한체육회 정회원 가입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2025년 하반기 주요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논의했으며, 국내 신인 선수 발굴 및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과 운영 방안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정문홍 회장은 “다가올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회원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대한MMA 위상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준비를 지원한 김종대 강원특별자치도 협회장과 김태위 원주시 협회장, 오성민 부회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MMA총협회는 아시아MMA협회 정회원 자격으로 2023년 제1회 아시아MMA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제2회 대회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국제 심판 부문에서는 김성태·양서우 심판이 최고 심판상을 수상하고 AMMA 부심판장 및 강사로 활동 중이다.
종합격투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와 국제 심판 파견을 통해 경기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원진 현황은 다음과 같다.
회장: 정문홍
부회장(5명): 김상민, 이상웅, 윤형빈, 박준혁, 오성민
상임고문(5명): 김두관, 이규택, 이창의, 김길수, 이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