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남매 간 갈등을 넘어 부자(父子) 간 법적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진 교체를 추진하며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나선 가운데, 부친인 윤동한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하며 딸 윤여원 대표를 사실상 지지했다.
이번 소송은 윤 회장이 2019년 부담부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을 되돌려달라는 내용으로, 향후 지분 구도에 따라 경영권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