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언론인 출신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야스쿠니 방문을 희망하고 있으며, 방문 시 일본 총리의 동행은 필수적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제국주의 상징으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는 곳이다. 미국 대통령의 야스쿠니 방문이 성사될 경우, 일본 각료 및 정치권의 참배 일상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2월 7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야스쿠니 방문이 현실화될 경우 미·일 관계는 물론 아시아 정세에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은 관세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통령도 옵저버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