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중국 견제를 위한 ‘중국 대책 패키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5일 일본 정부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부과한 관세 조치와 관련해 희토류,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등 세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일본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응해 희토류 가공·재활용 기술 제공, 미국산 LNG 수입 확대 지원, 그리고 미국 반도체 기업의 제품 대량 구매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양국이 논의해 온 쇄빙선 공동 건조 등 조선 분야 협력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이날 오전 미국과의 5차 관세 협상을 위해 워싱턴DC로 출국하며 “미국에 일련의 관세 조치 재검토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일 양국은 오는 9일로 예정된 국가별 추가 관세 시행 유예 시한을 앞두고 3주 연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미일 정상 간 관세 문제 합의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