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적의 여성이 일본 입국 과정에서 몸속에 코카인을 숨겨 밀수하려다가 적발됐다.
3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월 간사이(関西)국제공항에 입국한 브라질 국적의 여성(35)은 긴장한 표정과 불안한 행동으로 세관원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세관원은 소지품 검사를 실시했으며, 여성이 양말 속 등에서 포장된 가루 13봉지를 꺼내 제출하자 추가 의심을 품었다.
이 여성은 검사 과정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여성의 뱃속에서 고무로 꼼꼼히 포장된 74봉지의 코카인 덩어리가 발견됐다. 발견된 코카인은 총 675.5g으로, 시가로 환산할 경우 약 1688만 엔(한화 약 1억6165만 원)에 달한다.
일본 경찰은 이 여성을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기소했으며, 세관과 합동으로 밀수 경로와 배후 조직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