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K리그 데이 인 재팬 인터내셔널 뷰잉 파티’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 K리그 인지도 향상과 중계권 판매 확대 등을 목적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 단계부터 약 300명이 몰렸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과 일본 현지 미디어 관계자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포츠 펍에서 K리그1 17라운드 전북-울산전을 생중계로 관람했다. 이 경기는 전북이 울산에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큰 관심을 끌었다. 팬들은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입고 열띤 응원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과거 K리그 부산과 수원에서 활약한 뒤 일본에서 사업가로 활동 중인 안영학도 참석해 특별 토크쇼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K리그 퀴즈,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한국 축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뷰잉 파티는 삼양식품 일본법인과 주일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프로축구연맹은 향후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K리그 글로벌 팬층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