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단일화 실패 가능성 자체를 생각해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단일화가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이뤄질 것이며, 단일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6대 강국으로 도약할 제도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줄탄핵, 일방적 예산 감액, 전국민 25만 원 현금 살포로는 국민의 행복을 이룬 나라가 없다”며 “민주당식 정치는 국민의 만족과 안심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개헌 추진 의지도 다시 한번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갈래갈래 찢어진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기 위해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하고, 개헌이 성공하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그는 이미 대선 출마 선언 당시 21대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2028년 총선과 대선을 동시 실시한 후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정치가 대화와 설득이 아니라 승리를 위한 폭력으로 변질됐다”며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한미 통상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한미 간 통상 이슈를 가장 오래 다뤄온 전문가가 바로 나”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국민 통합과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며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이들의 복지가 전체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와 행정을 잘 아는 사람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진정한 국민 통합과 복지가 가능하다”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