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고(故) 이주일을 모델로 한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광고를 복원해 공개했다.
21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1983년 방영된 원본 영상을 디지털 기술로 개선한 것으로, 고 이주일이 하프를 연주하며 제품을 익살스럽게 소개하는 장면이 담겼다. 농심은 해당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크레오파트라는 1980년 출시된 생감자 기반 스낵으로, 고대 이집트 여왕의 이름을 따 독특한 제품명과 콘셉으로 주목을 받았다. 농심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올리브’를 선보이며 레트로 감성에 현대적인 풍미를 더했다. 신제품은 생감자의 바삭한 식감에 올리브 풍미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크레오파트라는 단순히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을 넘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층이 자발적으로 즐기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심이 보유한 브랜드 유산을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