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일본 고치현 초청으로 히로시마 중심 관광지 시찰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최근 일본 고치현청의 초청을 받아 3박 4일간 고치현 주요 관광지를 시찰하고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팸투어는 고치현청과 한산그룹의 공동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시찰단은 주히로시마 총영사관 관할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에 참여했다.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을 비롯해 고치현 하마다 세이지 지사, 주히로시마 강호증 총영사,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 이석우 본부장, 한국여행업협회 백승필 상근부회장 등 약 2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이번 투어에 동행했다.
시찰 첫날에는 ‘이자카야의 성지’로 불리는 히로메 시장과 고치성, 마키노 식물원이 포함됐으며, 둘째 날에는 사카모토 료마 동상이 있는 가쓰라하마 해변과 고치공항, 그리고 가쓰오부네에서 가쓰오 짚불구이 체험이 진행됐다. 구로시오 컨트리클럽과 메르큐르 고치 토사 리조트&스파도 함께 둘러보며 고치현의 관광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한일친선협회가 주최한 교류 행사에서는 고치현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서울-고치 간 직항 개설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조태숙 회장은 “고치현 측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양국 간 민간 관광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관광협회도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치현은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을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치현은 히로시마 총영사관 관할 내 위치한 지역으로, 역사 유산과 자연, 미식, 레저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