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지난 23일 경남 밀양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참가자 1만여 명이 함께했으며, 특히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시가현 오미하치만시 방문단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오미하치만시 육상경기협회장을 비롯한 5명의 방문단은 대회에 직접 참가해 현지 마라토너들과 함께 코스를 달렸다. 이들은 대회 전날인 22일부터 밀양을 찾아 국보 영남루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는 이번 방문이 두 도시 간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오미하치만시 방문단을 이끈 오오니시 미노루 단장은 “밀양과 오미하치만시는 오랜 역사를 함께 걸어온 도시로,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양과 오미하치만시는 1994년 12월 1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번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교동 밀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밀양시청 앞, 가산저수지, 무연·위양·퇴로·대항마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는 코스를 따라 진행됐다. 경남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뛰어난 경관 속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