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리코퍼레이션(대표 배가영)의 컨템퍼러리 우먼 캐주얼 브랜드 ‘론론(RONRON)’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시부야109에서 열린 첫 단독 팝업스토어에서 12일 동안 약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K-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론론의 대표 색상인 레드를 활용한 세련된 공간 연출로 현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은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을 만들어냈다.
이번 팝업에서 가장 주목받은 상품은 시그니처 제품인 하트 리본 자가드 니트와 빅 리본 라인 스웻셔츠로, 모든 색상이 빠르게 품절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론론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일본 내 다른 지역인 오사카와 나고야는 물론, 태국과 홍콩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론론 배가영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 초기 단계부터 코트라와 무신사글로벌 같은 기관과 협력하며 기반을 다졌고, 도쿄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전광판 광고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프레스데이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2019년 설립된 론론은 국내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무신사와 29cm를 통해 독점 유통 중이다. 작년에는 디자이너와 마케팅 인력을 충원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론론의 성공적인 일본 팝업스토어는 K-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