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전직 에이전트 전 씨가 진라면 광고 계약과 관련한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전 씨가 광고 계약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인정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전 씨는 류현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오뚜기 진라면과의 계약 과정에서 계약금을 개인적으로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에이전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스포츠 스타와 기업 간의 신뢰가 손상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진라면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그의 광고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진라면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사건으로 광고 계약의 투명성과 에이전트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스포츠 스타들의 권익 보호와 계약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