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아시아 팬들을 위해 대규모 투어를 시작한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18일과 19일 양일간 필리핀 불라칸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하며 투어의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투어는 3개월간 이어진 세븐틴의 월드 투어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팝업 ‘스포티파이 캐럿 스테이션(Spotify CARAT Station)’이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다. 이 팝업은 서울, 뉴욕, 도쿄에 이어 마닐라에 상륙해 인터랙션 체험과 포토존 등으로 공연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20일부터 26일까지 팬 참여형 오프라인 이벤트 ‘더 원더랜드 위드 세븐틴(THE WONDERLAND with SEVENTEEN)’이 진행된다. 마리나 베이 샌즈 내 유명 F&B 브랜드 4곳에서 세븐틴 테마 메뉴를 선보이며, 공연 기간에는 메인 건물이 세븐틴의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점등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월드 투어를 통해 북미 5개 도시와 일본 4대 돔을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를 수상하며 그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세븐틴의 음악적 역량과 팬 사랑을 보여줄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