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의 클린뷰티 브랜드 ‘포레스트’가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 팝업 스토어에서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K뷰티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13일, 지난해 12월 오사카 우메다점에서 열린 ‘포레스트’ 팝업 스토어가 매출 면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앳코스메’에서 지난해 운영된 100여 개 브랜드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일본 현지에서 K뷰티의 입지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
특히, 인기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기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승관은 ‘포레스트’의 모델로 활동하며 젊은 층의 주목을 끌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포레스트’는 ‘앳코스메’를 비롯해 일본 최대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브랜드의 인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4년 하반기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피톤 수분시카 세럼’과 ‘토너패드’가 효능·효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피톤 수분시카 세럼’은 ‘물먹광 속수분 세럼’으로 불리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해당 세럼은 주름 개선과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임상 시험 결과 피부 탄력, 모공 탄력, 피부 보습, 팔자주름, 피부결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됐다.
‘포레스트’ 관계자는 “브랜드의 콘셉트와 뛰어난 제품력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화해 어워드 수상이 국내외 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한킴벌리 ‘포레스트’의 이번 성공은 K뷰티가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