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일본 기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와 교류회를 개최하며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DGFEZ는 지난 11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일본 후쿠오카 지역의 자동차 부품, 환경, 에너지 분야 기업 및 국내 일본계 기업과 함께 투자설명회와 한일기업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서는 신한은행과 삼일회계법인이 한국의 금융·조세 제도를 중심으로 투자 환경을 소개했으며, DGFEZ는 로봇·ICT, 미래모빌리티 등 주요 산업과 인재 채용 여건, 투자 인센티브 등을 강조하며 우수한 투자 여건을 알렸다.
이어진 2부 교류회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사례와 사업 현황이 공유됐으며, 일본 기업들의 한일 비즈니스 성공 사례 발표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일본 기업 관계자들은 행사 다음 날 경산, 영천, 포항 등 DGFEZ 내 주요 사업지구를 방문해 지원 시설과 입주 기업들을 둘러보며 지역의 산업 및 문화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김병삼 DGFEZ 청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기업과 일본 기업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참가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