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일본 호쿠리쿠전력과 손잡고 수력 분야 기술협력에 나선다.
한수원은 지난 5일 일본 도야마현 호쿠리쿠전력 본사에서 양사 간 수력발전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과 오다 미츠히로 호쿠리쿠전력 재생에너지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기술 교류와 협력 확대를 통한 수력발전 분야의 공동 발전을 약속했다.
호쿠리쿠전력은 도야마, 이시카와, 후쿠이현을 포함한 호쿠리쿠 지역에서 발전소를 운영하며 연매출 약 5조 원 규모의 일본 상장기업으로, 일본 내 수력발전소 운영 용량 약 1.5GW로 7위에 해당한다. 수자원이 풍부한 호쿠리쿠 지역은 일본에서도 수력발전 비중이 높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한수원은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으로, 원자력발전뿐만 아니라 수력 및 양수발전소를 포함한 총 13개, 5.2GW 규모의 설비를 운영하며 국내 발전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윤상조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수력 산업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다 미츠히로 본부장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한수원의 수력발전 기술 역량을 확대하고 일본 내 수력발전 선진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