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일본 시장에 ‘고메 소바바치킨’을 출시하며 K-푸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국내에서 지난 9월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한 이 제품은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만두에 이은 차세대 K-푸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일본 코스트코에서 첫 선, 독자 기술로 맛과 품질 잡아
CJ제일제당은 일본 주요 도시의 코스트코 매장을 통해 ‘비비고 소바바 크런치 글레이즈드 치킨'(소바바치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독자적인 ‘소스코팅’ 기술로 냉동치킨 특유의 눅눅함을 없애고, 두 번 튀긴 닭다리살에 꿀과 간장을 조화롭게 더한 중독성 있는 소스를 입혀 전문점 수준의 바삭함과 풍미를 구현했다.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오븐 토스터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해 가정에서도 본고장 한국 치킨의 맛을 즐길 수 있다.
K-푸드 인기 상승 속 일본 시장 공략 가속화
일본 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소바바치킨은 뛰어난 가성비와 맛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탔고, 일본에서도 유사한 성과가 기대된다.
비비고 브랜드의 강력한 마케팅도 일본 내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K-푸드 판매 랭킹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졌다. 이를 기반으로 CJ제일제당은 소바바치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바바치킨은 전문점 수준의 바삭한 식감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소바바치킨이 일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