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원장 박미경 수녀)이 대한민국 독도협회(회장 전일재)에 독도 후원금을 전달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알리고자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은 어린 유아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만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독도사랑’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어린이집 교사들은 지난 9월 25일 영등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으로 유아들을 인솔하여 독도의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0월 16일에 열린 ‘독도사랑 바자회’에서는 유아들이 독도 체험을 통해 직접 만든 독도 관련 굿즈(goods)와 먹거리가 판매되었다. 박미경 원장은 “유아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통해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학부모들 역시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에 참석한 대한민국 독도협회의 전일재 회장은 “일본이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교육하는 상황에서 어린이집부터 시작된 독도 교육은 매우 감동적이다. 앞으로도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의 활동을 지원하고 국회 독도의 날 행사에 어린이들을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독도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도 관련 교육과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