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다 보면, 조미료를 넣을 때마다 어떤 순서로 넣어야 할지 고민이 생기곤 한다. 이때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일본어 ‘사시스세소’가 조미료 활용의 원칙을 알려준다.
‘사시스세소’는 일본어 오십음도의 세 번째 단어로, 간단히 말해 일본에서 조미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알려주는 비법이다. 한국 부엌에 있는 조미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시스세소의 구성:
- 사토(さとう, 설탕)
- 시오(しお, 소금)
- 스(す, 식초)
- 세유(せうゆ, 간장)
- 미소(みそ, 된장)
이들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것이 바로 ‘사시스세소’다.
사시스세소의 과학적 원리
- 설탕(사토) 먼저, 소금(시오) 나중에
설탕은 입자가 커서 음식에 흡수되는 시간이 소금보다 더 오래 걸린다. 따라서 먼저 설탕을 넣어 단맛을 충분히 낼 수 있도록 한다. 이후 입자가 작은 소금을 넣으면 음식 전체에 골고루 간이 배어들게 된다. - 식초(스)는 중간에
식초는 너무 일찍 넣으면 증발해버리므로 요리의 중간쯤에 넣어야 한다. - 간장(쇼유)과 된장(미소)은 마지막에
콩으로 만든 간장과 된장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오래 가열하면 맛과 영양이 손실된다. 따라서 요리를 마무리할 때 넣는 것이 가장 좋다.
요리의 마무리 주문, ‘사시스세소!’
생기 넘치는 식탁과 발랄한 일상을 위해 요리할 때 ‘사시스세소’를 기억해보자. 맛과 영양을 함께 살리는 이 간단한 원칙은 요리를 한층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