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일본 숙박업체와 손잡고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Swiss Perfection)의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아시아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20년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스위스퍼펙션은 1998년 론칭 이후 유럽, 아시아, 중동 등 20여개 국가의 고급 호텔, 요트 내 스파, 프라이빗 클리닉 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 B2B 사업 모델을 B2C로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 노구치관광매니지먼트(野口観光マネジメント)에 따르면 스위스퍼펙션은 가나가와현 하코네에 위치한 ‘기타노카제 사료'(きたの風茶寮)와 협력해 스위스퍼펙션의 에스테틱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한정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60분, 90분, 120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위스퍼펙션의 ‘셀룰러 퍼펙트 리페어’와 ‘셀룰러 퍼펙트 프리벤트’ 제품을 활용한 에이징 케어를 제공한다. 해당 제품들은 항산화 효과와 피부 세포 강화, 수분 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노구치관광매니지먼트는 “기타노카제 스파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스위스퍼펙션의 고급 스킨케어 제품과 근육 및 근막 이완 마사지가 결합되어 피부 관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시아 스파 시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다양한 스위스퍼펙션 제품을 집중 홍보 중이다. 앞으로도 일본 주요 도시에 위치한 백화점 입점을 통해 현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